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가 윤봉길 의사 순국 89주기 추모식에 참석했습니다.
이 후보는 최근 불거진 장남의 도박·사생활 논란에 따른 돌발 악재를 진화하는 데 고심하는 모습인데요.
역시나 취재진과 일문일답에서 어떤 입장을 내놓을지 주목됩니다. 현장 연결하겠습니다.
[이재명 /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]
우리 김구 선생과 또 윤봉길 의사께서 꿈꾸셨던 자주독립의 부강한 나라, 그 꿈을 우리가 반드시 이뤄내야 될 것 같습니다. 세계에 내세울 만한 문화강국이 되고자 했던 우리 김구 선생님과 우리 열사들의 뜻을 저희가 잘 기리고 그 꿈을 우리가 현실로 만들도록 노력하겠습니다. 고맙습니다.
[사회자]
기자분들은 소속과 성함을 말씀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.
[기자]
후보님, 채널A 전혜정인데요. 어제 말씀 중에 공시지가제도 전면 재검토하겠다, 이런 메시지를 해 주셨어요. 그런데 정부는 90%까지 향후에 끌어올린다는 로드맵이 있는데 이걸 중단해야 한다는 생각이신지 궁금합니다.
[이재명 /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]
부동산 가격이 예상 외로 많이 폭등했기 때문에 국민들의 부담이 매우 급격하게 늘어나고 있습니다. 좀 조정할 필요가 있다는 생각이 들고 정부에 협조 요청을 하고 있는 상태인데 정책이란 우리 국민들의 삶을 개선하고 또 어려움을 덜어주기 위한 것이라는 점을 고려하면 충분히 반영할 만할 것이다, 이렇게 생각합니다.
[사회자]
또 질문 있으세요?
[기자]
정부가 소상공인분들께 매출 감소하는 것에 대해서 지원한다고 하는데 그게 충분하다고 보시는지 불충분하다면 어떤 방안이 필요하다고 보시는지?
[이재명 /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]
당연히 국가의 방역을 위해서 우리 국민들로 하여금 경제활동에 제약을 가했기 때문에 그에 상응하는 보상이 있어야 됩니다. 손해가 아니라 최소한 방역조치로 인해서 피해 보지 않았다라는 생각을 할 수 있게 해야 되는데 그렇게 하기에는 매우 턱없이 부족한 게 사실입니다.
윤석열 후보도 김종인 총괄선대위원장께서 50조, 100조 지원을 하겠다고 말씀하셨기 때문에 내년까지 당선된 후에 당선을 조건으로 하겠다고 하지 마시고 지금 당장 우리 국민들이 겪고 있는 어려움을 감안해서 여야 합의와 또 추경 편성이 가능하도록 협조해 주시면 지금의 이 어려움도 잘 넘어갈 수 있을 것이다라고 생각합... (중략)
YTN 권민석 (minseok20@ytn.co.kr)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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